"징계 논의 NO" KCC, '허웅=피해자' 입장 옹호

하승연 2024. 7. 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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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전 여자친구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부산 KCC 이지스가 허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일각에서 허웅에 대해 '관리하기 어려웠던 선수'라고 보도된 것에 대해선 "다른 건 몰라도 구단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오도록 행동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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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승연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전 여자친구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부산 KCC 이지스가 허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8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KCC 관계자는 "허웅 관련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다.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파악된 증거로 볼 때 허웅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웅에 대한 징계 절차는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일각에서 허웅에 대해 '관리하기 어려웠던 선수'라고 보도된 것에 대해선 "다른 건 몰라도 구단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오도록 행동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허웅은 단장, 감독과 비시즌 기간에도 여러 차례 사석에서 만나 얘기를 나눌 정도로 구단 관계자들과 관계가 좋고 갈등을 빚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웅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지인 소개로 만나 3년간 교제했으며 교제 기간 동안 두 차례 임신했던 A씨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지만, 허웅 측은 당장 결혼하는 것에 대해 망설였고 이에 A씨는 2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게 됐다.

또한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3억 원은 허웅이 임신 중절 수술 대가로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난 이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허웅의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강압적 성관계 등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허웅 소셜미디어,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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