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킥오프 30분 전이라…" 말 아낀 홍명보, 대표팀 감독 부임 심경 "광주전 끝나고 말한다"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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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50명이 넘는 취재 인원 속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이 시즌 중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시즌 중 절대 안 간다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기에 울산 홈 팬들 비판을 피할 수도 없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울산 팬분들의 감정이 맞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에 관련해서 말하겠다"라며 사전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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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에 50명이 넘는 취재 인원 속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이 시즌 중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사전 인터뷰에선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현재 한 경기 더 치른 김천상무가 리그 1위에 있지만, 홈에서 광주FC를 잡는다면 선두 탈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울산엔 큰 이슈가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섰던 대한축구협회가 6개월 만에 결정을 내렸다. 두 번의 임시 감독 끝에 외국인 감독을 물색하는 듯 했지만 7일 울산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는 발표에 이어 8일 공식적으로 선임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은 3월 부임설이 돌았을 때부터 한결같았다. 구단 다큐멘터리에선 "불쾌하다"라고 언급했고, 부임설이 나올 때마다 "늘 똑같다. 들리는 게 있으면 나에게 알려달라"라며 거절과 같은 말을 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내정되기 이틀 전 수원FC전에선 "내 입장에선 이임생 기술이사를 만나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고 포항스틸러스전에선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면서 어떤 학습이 돼 있었는지 묻고 싶다"라는 비판과 함께 "팬들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하루 이틀만에 입장이 바뀌었고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이임생 기술이사 브리핑은 좋든 싫든 끝났기에 홍명보 감독 입에 모든 시선이 쏠리는 상황. 울산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50명이 넘는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홍명보 감독에게 다가섰다.
광주전 대비 훈련 분위기 등 상투적인 사전 인터뷰를 했다. FC서울전에도 팀을 지휘할 거냐는 질문엔 "그럴 것"이라면서 "아직은 확정되진 않았다. 주말 경기까지 하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협회에서 언제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제안은 없었다.
대표팀 부임 후 어떤 심경이 있었는지 듣고 싶었다. 홍명보 감독 입에 모두 집중하고 있을 무렵 "이따가 끝나고 이야기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30분 있다가 킥오프다. 끝나고 대표팀 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광주전에 관한 질문을 부탁했다.
울산 선수단 분위기는 어땠을까. 홍명보 감독은 "어떤 날은 평소보다 좋기도 했다. 무거운 분우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좀 많이 회복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 중 절대 안 간다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기에 울산 홈 팬들 비판을 피할 수도 없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울산 팬분들의 감정이 맞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에 관련해서 말하겠다"라며 사전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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