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뜬 50여명 취재진 본 이정효 “광주가 들러리는 되지 않겠다”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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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HD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모든 시선이 홍 감독을 향한 것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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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HD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모든 시선이 홍 감독을 향한 것에 이렇게 말했다.
이 감독은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때 서울 린가드(를 보기 위해 온 취재진)보다 더 많이 오신 것 같다”며 “선수들은 회복을 잘 했다. 오늘 광주가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에게 무모해도 준비한 것을 더 하자고 했다. 오늘 후방에서 킥하면 내게 많이 혼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광주는 지난 7일 강원FC 원정에서 0-2로 졌다. 승점 25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감독은 “내가 오늘 K리그 100경기째다. 49승했는데 잘하면 50승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웃었다.
이 감독은 이건희와 최경록을 최전방에 둔 가운데 안혁주~문민서~정호연~가브리엘을 2선에 배치했다. 후방 수비는 이상기~허율~안영규~두현석이 책임진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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