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경기가 있으니까 끝나고 합시다... 심경 등 다 이야기할 것” [MK울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7.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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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후 처음 말을 꺼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다.

홍 감독은 울산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질문이 나오자 "경기가 끝나고 합시다"라며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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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후 처음 말을 꺼냈다.

울산 HD FC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22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4-2-3-1 포메이션이다. 주민규가 전방에 선다. 김민우, 강윤구가 좌·우 공격을 맡는다. 김민혁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보야니치, 이규성이 3선을 구성한다. 이명재, 윤일록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김기희, 임종은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흥미로운 경기지만 온 국민의 눈이 한 사람을 향한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

홍 감독은 5개월간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쳤던 다른 감독 후보와 달랐다. 홍 감독은 면접 없이 지휘봉을 잡았다.

KFA가 홍 감독에게 국가대표팀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홍 감독은 울산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홍 감독이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KFA의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했던 게 6월 30일이었다.

7월 5일 수원 FC전에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 연락을 받은 것도 없다. 내일(6일)은 휴식일로 경기 후 집에서 쉴 것”이라고 했었다.

홍 감독은 5일 수원전을 마치고 이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다음날인 6일 오전 국가대표팀 감독 제의 수락 의사를 이 이사에게 전했다.

홍 감독은 10일 광주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경기와 관련된 질문만 받았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질문이 나오자 “경기가 끝나고 합시다”라며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경기가 끝나고 심경 등을 다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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