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진출 ‘폐기물 수거 플랫폼’ 하울라, 누적 매출 160억 돌파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7.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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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쓰레기 수거·관리 스타트업 이큐브랩은 10일 북미 시장에 론칭한 폐기물 수거 연계 플랫폼 '하울라'(Haulla)가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 16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하울라 서비스의 지속 성장을 발판 삼아 미국 폐기물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선별해 기존 대행업체가 아닌 직접 수거 서비스를 제공, 수익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특례제도를 활용해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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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이큐브랩]
친환경 쓰레기 수거·관리 스타트업 이큐브랩은 10일 북미 시장에 론칭한 폐기물 수거 연계 플랫폼 ‘하울라’(Haulla)가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 16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큐브랩은 지난 2011년 설립돼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 텍사스에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큐브랩은 지난 12년 동안 61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북미 등지에 1만대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 ‘스마트 시티 폐기물 관리’ 분야의 전문 집단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 북미 시장에 론칭한 하울라의 성장세가 매섭다. 하울라가 월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용자가 평균 ‘3년 약정 계약’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해 앞으로 25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쇼핑몰, 공장, 레스토랑, 교회 등 직접 쓰레기 수거 업체를 선정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론칭 이후 매년 20% 이상 고객이 증가세다.

현재 미국 18개주, 32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매출도 130% 증가했다. 올해 안에 50여 개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하울라 서비스의 지속 성장을 발판 삼아 미국 폐기물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선별해 기존 대행업체가 아닌 직접 수거 서비스를 제공, 수익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특례제도를 활용해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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