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다리 아냐" 김호중, 절뚝거린 이유..경찰은 냉정·팬은 눈물 [★NE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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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2)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그가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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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호중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김호중은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재판 현장에는 김호중을 응원하기 위해 수십 명의 팬이 몰렸다. 다소 처량한 김호중의 모습에 팬들은 눈물을 보였다.
김호중은 앞서 검찰에 송치되던 날에도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였다. 지난 5월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당시 김호중은 다리를 절뚝이며 호송차에 올랐다.
그의 걸음걸이는 이번 사건 수사와 연관이 돼 있다. 그가 뺑소니 사고 직전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후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김호중은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또 경찰은 사고 직전 김호중이 비틀거리며 차에 탑승한 CCTV 영상도 확보했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술에 취해 비틀거린 것이 아닌, 평소 걸음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를 뒷받침하듯 김호중은 검찰 송치 당시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호송차에 올랐다.
하지만 경찰은 이러한 김호중 측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봤다. 김호중 검찰 송치 당일 뉴시스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호중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검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김호중의 발목 치료 진단 내역도 조사했으나, 김호중 측 해명에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의 발목 문제는 지난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김호중은 왼쪽 발목 문제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진단을 받았다. 김호중은 "초등학교 때로 기억한다. 어릴 적 운동하다가 심하게 접질렸다. 당시 반깁스를 한 달 안 되게 했던 것 같다"며 "그 이후 발목 통증이 고질병이 됐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김호중의 발목 상태에 대해 "최악"이라며 "나이가 만 32살인데, 32살의 발목이 아니다. 수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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