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칸유니스 학교 폭격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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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학교를 폭격해 민간인이 최소 29명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9일 피란민 캠프로 쓰이던 이 학교를 하마스의 은신처로 보고 공습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피란민 수는 29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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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학교를 폭격해 민간인이 최소 29명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9일 피란민 캠프로 쓰이던 이 학교를 하마스의 은신처로 보고 공습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피란민 수는 29명에 이릅니다.
팔레스타인 의료 당국과 하마스는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폭격에 대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자행한 학살에 가담했던 무장조직 대원을 노렸던 것"이라며 "전투기가 정밀 탄약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이라트 지역을 시작으로 칸 유니스의 학교까지 나흘 연속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선 세 차례 공격도 모두 학교에 숨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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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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