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하이·싱가포르 제치고 국제행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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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역학 분야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전산역학학술대회(WCCM)'가 4년 뒤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은 유치 경쟁도시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를 제치고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홍정욱 WCCM 유치위원장은 "WCCM 대회는 다양한 전산역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 전산역학 분야의 발전과 국제적 기술교류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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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관련사업 물밑 지원 결실
10일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WCCM 대회는 오는 2028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전산역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부산은 유치 경쟁도시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를 제치고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유치 과정에서 부산시와 공사는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 부산 MICE 업계와 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전산역학의 중요성을 인지해 물밑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홍정욱 WCCM 유치위원장은 "WCCM 대회는 다양한 전산역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 전산역학 분야의 발전과 국제적 기술교류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WCCM의 최신 연구와 기술은 선박, 항공기 설계, 양자 컴퓨팅, 도시 인프라 최적화, 재난예측과 대응 등에 이바지할 수 있다. 부산의 여러 전략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계되는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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