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씨름단 장영진, '3전 4기' 끝에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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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의 장영진(28)이 생애 첫 태백장사(80kg이하)에 등극했다.
장영진은 10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3-2로 눌렀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영신고-대구대를 졸업하고 2019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장영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장사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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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은 10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3-2로 눌렀다.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하였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영신고-대구대를 졸업하고 2019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장영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장사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2021 해남대회, 2023 단오대회, 2024 설날대회 등 세 차례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전4기’ 만에 우승하면서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장영진은 16강전에서 정재욱(구미시청)을 2-1로 이긴데 이어 8강전에서 이광석(울주군청)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장현진(증평군청)과 준결승전에서는 안다리와 잡채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 상대는 지난 설날대회 8강전에서 접전을 펼쳤던 김윤수였다. 첫 판은 김윤수가 안다리 기술을 성공시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장영진은 두 번째 판에서 발목 잡기 후 밀어치기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 김윤수가 밭다리로 승리, 우승을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장영진은 네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이기고 동점을 만든데 이어 다섯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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