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누세이라트 난민촌·데이르 알-발라 공습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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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칸유니스의 난민 가족들을 보호하는 학교 공습으로 3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한 지 몇시간 뒤인 10일 새벽 또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가옥 3채를 공격, 어린이 6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20명이 사망했다.
이날 누세이라트 난민촌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고, 또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안전지대'로 선포한 지역 내에 위치한 데이르 알 발라의 한 주택도 공습을 받아 4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 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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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받은 데이르 알-발라 주택, 이스라엘이 '안전지대' 선포한 곳
[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칸유니스의 난민 가족들을 보호하는 학교 공습으로 3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한 지 몇시간 뒤인 10일 새벽 또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가옥 3채를 공격, 어린이 6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2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 중 일부는 특히 이스라엘군이 선포한 '안전지대' 안에 있었다고 병원 당국은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이 중재하고 있는 휴전 회담에서 최근 격차를 좁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애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누세이라트 난민촌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고, 또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안전지대'로 선포한 지역 내에 위치한 데이르 알 발라의 한 주택도 공습을 받아 4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 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 인근 공습과 민간인 사상자 신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공습은 하마스 무장세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폭격과 공격으로 3만8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8만8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또 거의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집에서 쫓겨나 실향민이 됐다고 덧붙였다. 수십만명의 난민들이 찌는 듯한 난민촌 텐트를 꽉 채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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