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쌓인 주문만 70조’…K-방산 수출 ‘훨훨’
'전장의 제왕' 한국군 주력 화포인 K-9 자주포의 별명인데요.
올해 수출도 제왕급입니다.
루마니아와 1조 원대 수출 계약을 새로 체결했습니다.
K-9 자주포의 최대 강점은 '가성비'입니다.
성능만 보자면, 독일의 피지에이치이천(PzH2000)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데요.
가격이 살 떨립니다.
2년 전 우크라이나로 수출할 때 1대당 1,690만 달러, 같은 해 K-9은 핀란드에 36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가격은 15 수준이지만, 발사 속도, 사거리, 포탄 적재량 등 성능은 거의 대등합니다.
루마니아가 K-9 54문과 탄약 등 1조 3천억 원어치를 사는 이유도 가성비를 높이 산 덕입니다.
이제 K-9 운용국은 한국 외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K-방산의 올해 수출 목표 200억 달러도 현재 추세라면 무난할 거로 보이지만, 동시에 너무 잘 나가다 보니 견제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때문에 무기 구매를 급격히 늘리는 유럽 쪽이 특히 장벽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서혁/한국 방위사업진흥회 연구센터장 : "유럽의 국방산업 전략에 보면 EU 국가끼리 수출과 개발, 구매하자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한국 기업에 그렇게 썩 좋은 영향은 아닙니다."]
K-방산 수출은 대기업 4곳이 주도하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그리고 한국항공우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중대본 해제…3명 숨지고 1명 실종
- 수증기 머금고 몸집 키운 폭우, 1시간에 ‘146mm’ 물폭탄
- 프랑스서 갤럭시 신제품 첫 공개…AI 기술의 향연
- 나토, 우크라에 F-16 배치…“러시아 승리하면 북·중 대담해질 것”
- ‘외국인 가사관리사’, 저출생 구원투수 될까?…최저임금이 관건
- “하루 24시간도 운행”…중국 자율주행 택시 확대에 기사들 호소
- 바지 속에 뱀 104마리…중국 세관, 밀수 시도 적발 [잇슈 SNS]
- 한여름 더위 먹고 고장 난 뉴욕 다리? [잇슈 SNS]
- ‘구필 대위’ 용맹 이은 프랑스 생도들, 지평리 전적지를 찾다
- ‘넓고 오래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출산율 제고 마중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