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교체 단행한 OK 저축은행, T1 상대 동점 만들어

교체 투입된 브리온의 카리스와 샘버가 T1 사냥의 선봉장이 되어 동점을 만들었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1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T1 2세트 브리온은 풀베와 엔비를 내리고 카리스와 샘버를 투입했다. 하지만 탑에서 T1이 선취점을 가져가며 지난 세트의 기세를 이어갔고, 브리온은 미드에서 페이커를 한 번 잡아내며 경기가 급속도로 무너지는 것은 막았다.

브리온은 9분 탑과 미드에서 연달아 킬을 낸 후 12분 미스 포춘의 궁극기로 상대 셋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14분 6유충을 차지한 T1 상대 바텀을 파괴하는 동시 킬까지 추가했고, 연달아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 사이에 전령을 가져간 브리온은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팽팽한 분위기에서 바론이 등장했고, 브리온이 먼저 사냥을 시작한 것을 노린 T1이 압박을 시작했다. 브리온은 퇴각하는 척 하면서 상대를 유인해 잡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해 5천 골드 격차를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바론 앞에서 교전까지 승리한 브리온은 결국 3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