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함 센터백 5명 포화, 클럽 내부 의견 불일치'…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영입 지연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설이 잠잠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이 지연되는 이유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독일의 유로 2024 8강 탈락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좌단 타 영입은 예상외로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데 리흐트의 이적이 임박해 있고 바이에른 뮌헨과 조나단 타는 이적에 구두 합의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조나단 타 이적을 제안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이적료로 2000만유로 미만을 제시해 거절당했고 이후 레버쿠젠과 좁촉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에게 조나단 타 이적을 다시 제안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선 조나단 타 영입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센터백 5명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자원이 충분하다는 내부 평가가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수비수를 먼저 매각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8일 올리세 영입도 발표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풀럼 미드필더 팔리냐의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등은 지난 8일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의 김민재 임대설을 언급했다. 독일 TZ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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