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3.5조달러… MS·엔비디아와 4조달러 고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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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시가총액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시장에서는 시총 톱 3인 애플과 엔비디아, MS가 내년에는 몸값 4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시총이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은 '4조 달러' 고지에 주목하고 있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플과 엔비디아, MS 모두 시총 4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어느 기업이 먼저 도달할 것이냐가 가장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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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시가총액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지난달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와 중국 아이폰 판매 증가 등으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관심은 4조 달러 고지 돌파 여부다. 시장에서는 시총 톱 3인 애플과 엔비디아, MS가 내년에는 몸값 4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38% 오른 228.68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3조5070억달러으로 늘며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3조5000억달러 벽을 깼다.
애플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가 상승이 이어지며 전날 MS 시총을 넘어서며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고, MS보다 먼저 3조5000억달러 고지도 밟았다.
애플 주가는 연초 힘을 쓰지 못했다. 185달러선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4월 16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한 이후 급등세를 탔다.
5월 1일 169달러였던 애플 주가는 한 달여만에 190달러를 넘어섰고,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직후인 6월 11일 200달러도 돌파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으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경쟁 기업에 비해 AI 분야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던 애플은 이번 발표로 위상을 회복했다.
여기에 올해 2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면서 실적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월가에서도 애플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맷 패럴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0달러에서 225달러까지 상향했다. 다만 여전히 이날 종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애플 시총이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은 '4조 달러' 고지에 주목하고 있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플과 엔비디아, MS 모두 시총 4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어느 기업이 먼저 도달할 것이냐가 가장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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