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 제이드 "취향 아니면 과감하게 패싱 추천"

어렵지 않은 허구 이야기 명품으로 공략하고 싶다면 뽑아도 괜찮아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성능과 사용처를 고려하면 2.4 버전 신규 캐릭터 '운리'나 '초구'를 기다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호요버스가 10일 '붕괴 스타레일' 2.3 버전 신규 캐릭터 '제이드'를 출시했다. 제이드는 5성 양자 속성, 운명의 길 지식 캐릭터다. 공격 형태는 추가 공격, 광역 공격에 특화돼 있다.

외형은 뱀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눈매와 매력적인 외모, 몸매를 자랑한다. 흔히 '누님 캐릭터'라고 불리는 디자인이다.

제이드는 뛰어난 광역 공격 능력을 보유한 만큼 '허구 이야기'에서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해당 장점이 제이드의 단점이기도 하다. 허구 이야기 외 다른 콘텐츠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특히 높은 단일 공격 능력을 요구하는 '혼돈의 기억'은 성혼 돌파와 최종 세팅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최종 단계까지 공략하기도 벅찬 수준이다. 그렇다고 현재 혼돈의 기억 속성이 제이드에게 유리하지도 않다.

허구 이야기의 난도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로 인해 제이드만큼은 아니라도 허구 이야기를 공략할 때 대체할 캐릭터가 수두룩하다.   

예를 들어 2.3 버전 전반부 신규 캐릭터 '반디'는 붕괴 스타레일 최종 콘텐츠 '혼돈의 기억'에서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반디가 허구 이야기에서의 활약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최상위권 캐릭터보다는 비효율적이지만 충분히 쓸만하다.

정리하자면 제이드는 '허구 이야기를 명품으로 공략하고 싶을 경우', '제이드 디자인이 취향을 저격했을 경우'에만 뽑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2.3 버전 후반부에서 복귀한 신규, 복귀 유저들은 억지로 뽑으면 성옥만 낭비할 수 있으므로 더욱더 추천하지 않는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