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기현 의원, 울산교육감에 학교복합화 사업 요청

김 의원 "삼일여고 수영장·지하공영주차장, 적극 협조를"
천창수 교육감 "내년 상반기 공모 신청 목표로 순차적으로"

국민의힘 김기현(울산남구을) 국회의원은 1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만나 '삼일여고 수영장·지하공영주차장' 건립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학교복합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교육부 주최 공모사업인 학교복합화 사업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 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최근 지역 상생 거점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삼일여고 인근 지역에 체육 문화 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학교복합화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일여고에 수영장 · 지하공영주차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울산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학교복합화 사업을 제안한 것에 환영한다"면서도 "삼일여고 부지가 국유지인 만큼 중앙부처의 사용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이 한정돼 당장 지원은 어렵지만 삼일여고 부지의 사용 허가 이후 실무적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모 사업 신청을 목표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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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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