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히트사업 '보성600' 광명서도 '엄지척'

김철우 군수 "주민 중심 지방자치 바탕이 될 때 건강한 자치분권"

지난 9일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김철우 군수가 '우리 마을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우수정책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보성군

전남 보성군의 우수정책인 '보성 600' 사업이 경기도 광명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지난 9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보성군의 자치분권 우수사례 발표했다.

광명시 자치분권포럼은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보성군은 이날 '우리 마을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발표했으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현장에서 큰 호평과 공감을 이끌었다.

김 군수는 보성군 홍보 영상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보성군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600 사업'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의 필요성과 향후 보성군을 비롯한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보성600'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현재 마을 가꾸기 사업을 넘어 보성만의 브랜드 시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심600 △문화600 △복지600 등 보성군 행정 전 분야에 확대·적용되며 전라남도 등에서 벤치마킹 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건강한 자치분권을 이룰 수 있다"며"앞으로 보성군은 '보성600 사업'의 확장과 함께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건강한 정책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