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테이션 반년 만에 '붕괴' 일보직전...글래스나우, 야마모토, 뷸러 이탈, 밀러는 처참, 커쇼 복귀해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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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시즌 전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 선발진을 보강했다.
그런데 시즌 반 만에 붕괴 일보직전까지 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의 초기 진단은 단순 압박이라며 올스타브레이크 직후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비 밀러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가 복귀했으나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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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즌 반 만에 붕괴 일보직전까지 갔다.
야마모토가 먼저 이탈했다.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이어 글래스나우도 지난 7일 캐치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의 초기 진단은 단순 압박이라며 올스타브레이크 직후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래스나우는 다저스 로테이션에서 보기 드문 상수였다. 이번 시즌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그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했다.
팩스턴은 7승 2패이긴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24로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바비 밀러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가 복귀했으나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이닝 9실점으로 흠씬 두들겨 맞았다. 시즌 방어율이 무려 8.07이다.
2년여 만에 돌아온 워커 뷸러 역시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5월 복귀 후 8경기에서 방어율 5.84를 남기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다저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무키 베츠,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타자들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선발진의 상태가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구 선두 자리도 내줄 수 있다.
대책이 절대 필요하다.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브레이크 후 복귀한다 해도 불안하다. 언제 또 부상을 당할지 모른다.
다만, 부상자 명댠에 있는 투수들이 시즌 막판에 돌아오면 가을야구 무대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때까지 버텨줄 투수가 필요하다. 개럿 크로셰든 누구든 트레이드 마감 일 전에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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