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株 수출 '대박'에…한화에어로 1.79%·현대로템 5.59%↑[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7.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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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 수출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로템(064350)도 폴란드 수출 신규 합의서 체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 3828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및 지원장비, 탄약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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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9, 나토 가입국 제품 경쟁에서 승리…의의 커"
현대로템도 폴란드 K2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 발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직원에게 주력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2024.5.21/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 수출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로템(064350)도 폴란드 수출 신규 합의서 체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4500원(1.79%) 오른 25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는 장중 27만 3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 3828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및 지원장비, 탄약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14.7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K9은 10번째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1년 튀르키예를 시작해 △폴란드(2014년 첫 도입· 2022년 추가 도입) △노르웨이 △핀란드 △인도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이후 9번째 K9 수입국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독일, 튀르키예 등 나토 가입국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루마니아 수주로 올해 예정되었던 주요 해외수주 목표는 모두 달성했으나, 하반기에도 한국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 4차 양산계약 등 국내 수주로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이날 현대로템도 전일 대비 2200원(5.59%) 상승한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은 이날 장 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전차 관련 신규 컨소시엄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만료된 기존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하고,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 및 적기에 납품했으며, 앞으로 올해 하반기 38대, 내년에 96대 등 총 180대를 납품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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