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주인 떠난 집에 홀로 "음메"…극한 호우에 동물들도 수난시대

한채희 2024. 7.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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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록적 폭우 쏟아진 충청·전북 지역

흙탕물로 강이 된 마을

구명보트 탄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는 송아지

놀랐을까 '쓰담'…다리에 힘 풀렸는지 '풀썩'

무너진 가정집 안에는

흙탕물 뒤집어쓴 개 한 마리

우리 안에서 '낑낑'

목줄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개들까지…

산사태까지 일어난 충남 서천의 한 축사에는

토사에 잠긴 소들 '어리둥절'

쑥대밭 된 마을…취재진이 직접 가보니

홀로 홍수 버틴 소들 "음메"

<마을주민> "송아지는 다 사고 난 줄 알았어요. 근데 기적처럼 살아남아서 딴 집으로 옮겼어요. 소방대원들이 구해줘가지고 온몸 피투성이를 한 달도 안 된 거 저쪽으로 갔어요."

기록적 폭우에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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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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