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1명 사망, 1명 실종…대구·경북 호우 피해 잇따라

대구CBS 정진원 기자 2024. 7. 10.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경북지역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8시 8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의 한 주택 인근 배수로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0시 58분쯤에는 대구시 동구 금강 잠수교 부근에서 금호강 수위가 높아져 6가구 주민 10명이 고립됐다.

또 오전 11시 13분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에서 금호강 물이 차올라 수성파크골프장 직원 3명이 골프장 내부에 갇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8시 8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의 한 주택 인근 배수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경북지역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8시 8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의 한 주택 인근 배수로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0시 58분쯤에는 대구시 동구 금강 잠수교 부근에서 금호강 수위가 높아져 6가구 주민 10명이 고립됐다.

금호강 인근 저지대 주민 27명은 송정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또 오전 11시 13분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에서 금호강 물이 차올라 수성파크골프장 직원 3명이 골프장 내부에 갇혔다. 소방대원들은 헬기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8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1시 13분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의 강물이 불어나 수성파크골프장 직원 3명이 골프장 내부에 갇혔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경북에서는 주택 침수 229건, 토사 낙석 52건, 도로 장애 226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평사리 부기천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대구 군위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달성군·동구·북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하루 예상 강우량은 5~60mm이다.

기상당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