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람을 뚫어라" 디오픈 전초전 도전장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7.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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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린다.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등 한국 톱골퍼들이 '디오픈 전초전' 격의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11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후원하고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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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11일부터 나흘간 열려
김주형·임성재·안병훈 등
한국 선수 8명 우승 도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린다.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등 한국 톱골퍼들이 '디오픈 전초전' 격의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11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후원하고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총 156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18일부터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직전에 열려 더욱 눈길을 모은다.

2008년 개장한 더 르네상스클럽은 디오픈이 열릴 로열 트룬처럼 해안가 링크스 코스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변화무쌍한 바람이 특징적인 링크스 코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디오픈 전초전으로 삼을 만하다.

총 8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이 높은 세 골퍼가 단연 주목받는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좋은 추억이 있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라 PGA 투어 대회 개인 첫 톱10에 들었다. 안병훈은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당시 상위 3명에게 주어진 디오픈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9일 PGA 투어에서 발표한 대회 파워랭킹에서 김주형은 3위, 안병훈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최근 5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들면서 세계랭킹도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28위로 올라섰다. 다만 임성재는 두 차례 출전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링크스 코스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을 극복하는 게 과제다.

셋 외에도 김시우와 이경훈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출전 자격을 얻은 박상현·함정우·이정환도 도전장을 던졌다. 박상현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함정우와 이정환은 제네시스 대상 1·2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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