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총질 와중에…진중권 "김여사와 통화했더니"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4. 7.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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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부산·경남(PK)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남 당심' 잡기에 돌입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부울경)은 전체 책임당원 선거인단(79만430명)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당원 약 2600명이 몰린 가운데 열린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는 "저와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는 완전히 같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갈등설 진화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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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합동연설회선 공세자제
총선 직후 57분 통화사실 공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부산·경남(PK)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남 당심' 잡기에 돌입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부울경)은 전체 책임당원 선거인단(79만430명)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당원 약 2600명이 몰린 가운데 열린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는 "저와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는 완전히 같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갈등설 진화에 집중했다.

원희룡 후보는 '당정일체'를 외쳤다. 그는 "최악은 우리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국회의원 당대표여야만 본회의장에서 직접 민주당을 저지할 수 있다"고 외쳤다. 윤상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있는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전략적으로 해결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10 총선 직후 김건희 여사와 57분간 통화한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지금 친윤석열계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당시 내가 여사께 직접 들은 것과는 180도 다르다"고 했다.

[부산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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