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설'에 "사실 아냐…색깔 씌우기"

이성훈 기자 2024. 7.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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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자신이 윤석열 정부 초기 김경율 회계사를 금융감독원장으로 추천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10일)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종의 매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색깔 씌우기는 정말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게 여러 가지 색깔론 문제를 (제기)한다"며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게 색깔론을 씌우는 쪽의 논리는 자승자박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회계사는 원희룡 후보가 발표하거나 할 때 배석도 하고 그랬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온라인 댓글 팀을 운영했다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의혹 제기에는 "여러 가지 마타도어(흑색선전)인데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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