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K2 전차 수출 이상무 현대로템 현지 납품협력 연장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 국영 방산그룹 PGZ와 손잡고 K2 전차 현지 생산을 위한 이행계약 체결에 나선다. 계약이 체결되면 현대로템은 K2 전차 첫 수출에 이어 첫 현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 방산그룹 PGZ와 K2PL(폴란드형 K2 전차) 생산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 수출 기본계약을 맺었고, 8월에는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박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