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흙탕물 콸콸콸! 송아지 구조작전도…'200년만의 물폭탄' 위력?

한성은 2024. 7. 10.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밤 전국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1시간 강수량 기준으로 131.7㎜가 내려 이 지역의 연 강수량(1천246㎜)의 10%가 넘는 비가 하루도 아닌 1시간에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은 이틀이 안 되는 시간에 200㎜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기습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기준 5명이 숨지고, 도로와 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390여개가 파손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간밤 전국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1시간 강수량 기준으로 131.7㎜가 내려 이 지역의 연 강수량(1천246㎜)의 10%가 넘는 비가 하루도 아닌 1시간에 내렸습니다.

10일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수 강도였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군산 어청도엔 9일 오후 11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0㎜가 내렸습니다.

'공식순위'는 아니지만, 기상청 관측자료가 확인되는 범위 내에서 1시간 강수량의 역대 최고치로 추정됩니다.

전국 곳곳은 이틀이 안 되는 시간에 200㎜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기습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기준 5명이 숨지고, 도로와 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390여개가 파손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인데요.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에선 지하 2층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침수돼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 27채가 침수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 36여명이 고립되자 소방 당국이 구조대 보트를 이용,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충남 서천군의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소 수십마리가 사는 축사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고 유등교가 통제되면서 대전 일대와 대전역 및 서대전역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대전소방본부 제공·독자 제공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