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형'·'학폭 인정' 블락비 박경, 4년만 기습 복귀 [스타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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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32)이 '학폭'(학교 폭력) 등 각종 논란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2020년 9월 온라인상에 "저는 블락비 박경의 학폭 피해자"라며 "박경은 일진과 어울려 다니고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고는 했다. 특히나 장애가 있는 친구나,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다. 2015년부터 학교 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임명돼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위선이 역겹다. 욕을 달고 살고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 학교 근처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발언도 했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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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12일 오후 6시 신곡 '알라릴라릴랄루'(feat.유리 of 쿨)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난 2020년 '새로고침' 이후 4년여 만의 신곡이다.
특히 박경은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군백기'를 보낸 뒤 복귀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020년 10월 현역 입대했다가 전역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보충역 편입, 2022년 9월 소집해제됐다.
이에 앞서 박경은 2019년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해 해당 가수들로부터 피소된 바. 결국 그는 2020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기도. 2020년 9월 온라인상에 "저는 블락비 박경의 학폭 피해자"라며 "박경은 일진과 어울려 다니고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고는 했다. 특히나 장애가 있는 친구나,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다. 2015년부터 학교 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임명돼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위선이 역겹다. 욕을 달고 살고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 학교 근처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발언도 했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온 것.
이에 박경은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죄송하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저는 바쁘게 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경은 과거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출연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큰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겼던 터다. 4년 만의 복귀 기지개로 과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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