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퀄컴 CEO 회동…AI 협력 확대 논의

배진솔 기자 2024. 7. 10. 17: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LG전자 제공·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조주완 LG전자 CEO와 만납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퀄컴과 LG전자의 협업 관계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내일(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조 CEO와 만나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과거 모바일사업(MC사업본부)부터 퀄컴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디오 제품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사업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LG전자가 출시한 태블릿 PC에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스냅드래곤 680'이 탑재됐으며,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에도 퀄컴의 음향 설루션 'aptX 어댑티브'가 적용됐습니다.

또 퀄컴은 전장을 담당하는 LG전자 VS사업본부에 차량용 텔레매틱스 및 인포테인먼트용 칩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퀄컴 CEO와 조 CEO의 회동에서는 전장과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폭넓은 사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최근 LG전자가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 산하에 온디바이스 AI 사업 전략을 총괄할 조직을 신설한 만큼 이와 연계한 사업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몬 CEO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른 국내 기업들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아몬 CEO는 지난달 10일 미국 출장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