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POINT] '12년 장수' 디디에 데샹, 프랑스 뢰브 될까 우려...2026 월드컵까지 믿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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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감독의 시대는 끝이 난 걸까.
프랑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프랑스 전설 데샹 감독은 선수 시절 마르세유, 유벤투스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고 A매치만 103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컵, 유로 우승을 각각 1번씩 성공했다.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이끌다 2012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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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디디에 데샹 감독의 시대는 끝이 난 걸까.
프랑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유로 2000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노린 프랑스는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또 유로 우승에 실패했다. 유로 2000에서 우승을 한 프랑스는 6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선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유로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려고 했지만 유로 2020에선 16강 탈락을 맛봤다. 심기일전을 해 나선 유로 2024에선 4강 탈락을 했다.
데샹 감독 지도력이 비판의 도마에 오르는 중이다. 프랑스 전설 데샹 감독은 선수 시절 마르세유, 유벤투스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고 A매치만 103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컵, 유로 우승을 각각 1번씩 성공했다.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이끌다 2012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왔다.
무려 12년째 장수 감독으로 머물고 있다. 분열되어 있던 프랑스를 바로 잡고 황금세대 멤버들을 제대로 활용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프랑스는 세계 축구 절대 강자로 군림을 했고 수많은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매 대회마다 1강 우승후보로 분류됐지만 우승은 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 실패와 더불어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수적인 운영에,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완 그리즈만에 절대적으로 기댄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선수 선발과 기용마저 매우 보수적이며 달라지지 않는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썼던 선수들만 고집을 하는데 이들이 나이가 들고 기량이 예전 같지 않으면서 데샹 감독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축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요아힘 뢰브 감독이 떠오른다. 뢰브 감독은 무려 15년 동안 독일 감독으로 있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는 등 역사에 남을 성과를 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부터 고집스러운 모습을 반복하며 경기력, 성적 동시 부침에 빠져 박수 받지 못하고 떠났다.
데샹 감독은 2026년까지 프랑스와 계약이 되어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갈 것 인데 데샹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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