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낚시 콘텐츠 'GFL', 각 지역·협회서 찾는다

안희정 기자 2024. 7. 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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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낚시 대회 GFL이 지역·협회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쌍방향 소통을 통해 낚시의 생동감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많은 낚시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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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으로 낚시 생동감 실시간 전달…협회나 지역 관심 커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낚시 대회 GFL이 지역·협회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쌍방향 소통을 통해 낚시의 생동감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많은 낚시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낚시 대회에 참여하는 스트리머, 동호인들의 지역의 명소, 행사, 축제를 알리는 탐방 콘텐츠도 함께 진행해, 많은 단체, 협회, 지역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이후 총 10개의 오리지널 대회를 개최한 GFL은 올해 2월 '인천관광공사'와 MOU 체결하고, 글로벌 낚시 브랜드 'SHIMANO'가 공식적으로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숲 낚시 콘텐츠

지난 5월 신안군에서 열린 '갯벌낙지 장인 선발대회'는 GFL이 지역·협회와 연계한 사례 중 하나다.

이날 SOOP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로 구성된 'TEAM GFL'은 대회에 참가함과 동시에 신안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방송'은 지역의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직접 찾아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잠재 고객 발굴과 지역 홍보 효과가 있다. 실제로 SOOP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한 ‘탐방대’는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유저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갯벌낙지 선발대회에 이어 오는 8월과 10월에는 인천 생활낚시박람회와 연계한 낚시대회, 괴산군과 함께하는 야외 레저 스포츠대회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어, GFL을 통한 전국 전역의 지역 명소, 행사 홍보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FL과 연계한 스트리머들의 탐방 방송이 지역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대회 과정을 생중계하는 스트리머가 되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의 낚시 포인트나 명소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이를 시청하며 지역에 대해 알게 되고, 이는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

지난 1년간 GFL에 참가한 참가자만 2천 명에 달하며, 콘텐츠를 즐긴 누적 시청자는 4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장소의 제약 없이 참가자들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든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바다원투 대회는 새로운 방식 덕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SOOP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낚시 동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낚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스트리머들도 손쉽게 참여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면서 방송이 가능하도록 한 낚싯배 아티호(4대 보유)와 먹방과 낚시 콘텐츠를 함게 즐길 수 있는 바다 낚시터 방갈로는 많은 스트리머들이 방문하며 다양한 낚시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또한, 지난 6월 스트리머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 ‘GFL Fan’s Day’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서, 아프리카TV 앱만 있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내가 잡은 물고기를 계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SOOP은 앞으로도 더 많은 낚시 동호인과 유저들에게 낚시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및 협회와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 한 계측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낚시 대회’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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