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난항…여고 이사회 "기관간 토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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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공립 하동고와 사립 하동여고의 통폐합 확정을 위한 하동여고 이사회가 열렸으나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학교 통합에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하동여자고등학교 학교법인 하동육영원은 이날 학교에서 이사회를 열고 '하동여고 운영에 대한 심의' 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법인 측은 "두 학교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도교육청, 하동군수 등 관련기관 간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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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공립 하동고와 사립 하동여고의 통폐합 확정을 위한 하동여고 이사회가 열렸으나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학교 통합에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하동여자고등학교 학교법인 하동육영원은 이날 학교에서 이사회를 열고 '하동여고 운영에 대한 심의' 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법인 측은 "두 학교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도교육청, 하동군수 등 관련기관 간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사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이사 7명과 의결 권한이 없는 감사 2명, 하동여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사회 3분의 2가 찬성할 경우 두 학교 간 통폐합은 확정되고, 이후 도교육청이 통폐합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토론회를 시행하고, 이사회 안건 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두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68%가 통폐합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올해 하동지역 전체 고교 입학자원은 262명이며, 9년 뒤 고교 입학 예정인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수는 이보다 54%가 줄어든 122명에 불과하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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