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다음은 첨단바이오인데…"국제적 협력 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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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공학과 교수 겸 알지노믹스 대표 등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토론은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선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현호 명지대 화학공학과 교수, 최길돈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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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공학과 교수 겸 알지노믹스 대표 등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첨단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 발표 등이 펼쳐졌다. '바이오 경제와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진행된 섹션에서는 1부 발제 시간과 2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선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현호 명지대 화학공학과 교수, 최길돈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 바이오 시장을 키우기 위해선 정부 기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영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보면 컨소시엄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기술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정보가 외부로 새지 않으면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라고 했다.
이외에 각자 연구 분야에서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선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연구 기반 구축과 기술 개발을 통해 불필요한 실험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생명고학 연구를 촉진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현호 교수는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전자와 바이오센서의 개발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황경 전자, 센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기후변화에 적극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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