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 꿈틀대는 뱀 104마리… 중국으로 밀수하려던 남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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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가 넘는 뱀을 바지 속에 숨겨 중국으로 반입하려던 남성이 현지 세관당국에 잡혔다.
10일 대만 삼립신문망, 말레이시아 중국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세관당국은 지난 8일 홍콩을 빠져나와 국경 도시 선전으로 들어오려던 한 남성을 적발하고 밀수하려던 뱀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통관 과정에서 남성을 제지한 세관원은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테이프로 봉인된 캔버스 가방 6개를 발견했고, 가방 안에는 각양각색의 살아 있는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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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가 넘는 뱀을 바지 속에 숨겨 중국으로 반입하려던 남성이 현지 세관당국에 잡혔다.
10일 대만 삼립신문망, 말레이시아 중국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세관당국은 지난 8일 홍콩을 빠져나와 국경 도시 선전으로 들어오려던 한 남성을 적발하고 밀수하려던 뱀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통관 과정에서 남성을 제지한 세관원은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테이프로 봉인된 캔버스 가방 6개를 발견했고, 가방 안에는 각양각색의 살아 있는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남성의 바지에서 발견된 뱀은 모두 104마리로 조사됐다. 우유뱀, 옥수수뱀, 텍사스쥐뱀, 황소뱀 등 종류도 다양했다. 화려한 색상 등이 특징인 이런 종류의 뱀들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승인 없이 외래종 동식물을 반입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세관당국은 설명했다. 다만 적발된 남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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