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대전환 시대, 반기업 정서 해소해야"

정재훤 기자 2024. 7.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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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이 시대전환의 파고에 맞설 수 있도록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와 불합리한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은 대전환 시대의 파고에 맞서는 것도 벅찬데,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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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이 시대전환의 파고에 맞설 수 있도록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와 불합리한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은 대전환 시대의 파고에 맞서는 것도 벅찬데,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뉴스1

올해로 37회를 맞은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 -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이날부터 13일까지 열렸다.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과 미래를 주도하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논의한다.

류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이사 충실의무 확대’ 논의에 대한 경제계의 걱정이 크다. 교각살우의 어리석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정부는 밸류업 정책(주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경영진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다.

류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서 기조강연에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 서울시장, 대통령을 지낸 경험에 기초해 ‘초일류 기업으로 가기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포럼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업인 강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의 ‘반도체 패권전쟁 방향과 우리 기업의 전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의 ‘AI가 바꾸는 세상과 우리의 미래’ 등 학계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의 동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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