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코원모빌리티,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안전관리시스템(SMS)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전기버스 공급업체 코원모빌리티(대표 오상연)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원모빌리티는 전기버스 판매 및 충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비에이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안전관리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EV B·PLUG'(이브이 비플러그)와 최근 노르웨이로 수출된 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Mobile B·PLUG'(모바일 비플러그) 등 전기차 충전소용 BES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고정형·이동형 전기차 충전소용 BESS와 완·급속 충전기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전력 손실 방지시스템 등으로 다량의 전력을 사용해야 하는 충전소의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하는 만큼 BESS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면서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진단함으로써 전기버스 충전소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 확대와 친환경 교통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V B·PLUG'가 설치된 이미지/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