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네일, 4-6회 볼배합이 중요해..정해영은 20일 전후로 돌아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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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네일이 지쳐있는 것은 사실이다. 쉬게 해 줄 타이밍도 보고 있다"며 "사실 네일이 올스타전에 굉장히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올해 많이 던졌고 후반기 첫 경기에도 등판해야 하니까 미안하지만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말라고 했다. 지쳐있는 만큼 휴식을 주는 것을 생각하면서 운영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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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범호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7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 경기를 갖는다.
KIA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LF)-최원준(CF)-김도영(3B)-최형우(DH)-나성범(RF)-김선빈(2B)-변우혁(1B)-한준수(C)-박찬호(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전날 대승을 거둔 라인업에서 포수만 교체한 이범호 감독은 "데이터를 보고 결정했다. 엔스의 공을 잘 친 선수들이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번타자로 출전한 소크라테스는 이날도 1번에 자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와 타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썩 좋아하는 타순은 아니지만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더라. 지금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상태다"고 언급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소크라테스가 계속 1번을 맡는 것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1번, 2번을 돌아가면서 칠 것이다. 최원준이 선두타자로 나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라 최원준을 2번에 넣고 타격감 좋은 소크라테스를 1번에 붙이고 3-5번에서 점수를 내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제일 좋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박찬호가 1번, 소크라테스가 2번을 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소크라테스가 1번, 김선빈이 2번을 치는 것도 김선빈이 본인 스스로 감이 더 좋아졌다고 느끼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날 4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펼쳤지만 5,6회 2점씩을 내준 네일에 대해서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 점수를 주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한다"면서도 "초반을 워낙 완벽하게 막았기에 점수를 주는 것이 더 많이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주자가 있을 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의 볼배합이 중요하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고 돌아봤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네일이 지쳐있는 것은 사실이다. 쉬게 해 줄 타이밍도 보고 있다"며 "사실 네일이 올스타전에 굉장히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올해 많이 던졌고 후반기 첫 경기에도 등판해야 하니까 미안하지만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말라고 했다. 지쳐있는 만큼 휴식을 주는 것을 생각하면서 운영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정해영에 대해서는 "며칠 정도 늦춰서 진행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만큼 선수 본인이 심리적인 부분 등에서 확실히 괜찮다는 느낌이 들고 깨끗한 상황일 때 올라오는 것이 팀에 더 좋다. 너무 빨리 올라와서 중간에 또 안좋아지면 안된다. 돌아오면 시즌을 완주할 수 있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 가장 좋다. 7월 20일 전후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사진=이범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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