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故 이선균, 좋은 배우…칸의 추억 잊지 못해"

김지혜 2024. 7.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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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故 이선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주지훈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에 대해 "좋은 선배이자 좋은 배우셨다. 후배인 제가 감히 선배를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자타공인 신뢰받는 배우 아닌가. 성격도 시원시원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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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주지훈이 故 이선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주지훈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에 대해 "좋은 선배이자 좋은 배우셨다. 후배인 제가 감히 선배를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자타공인 신뢰받는 배우 아닌가. 성격도 시원시원하셨다"고 말했다.

주지훈과 이선균은 '탈출'로 첫 호흡을 맞췄다. 대작 영화로 만난 만큼 현장에서도 서로를 도와가며 영화 완성에 일조했다.

주지훈은 이선균과의 촬영 과정을 떠올리며 "선균이 형은 영화의 개연성을 중요시했다. 아무래도 대작영화에서는 영화적 허용을 요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점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율해 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탈출'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주지훈은 칸영화제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너무 좋은 기억이다. 세계 3대 영화제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 않나. 좋은 날씨에 좋은 풍경,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가 만든 작품으로 여기를 왔네' 하면서 행복해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영화가 개봉을 앞둔 데다 홍보활동을 시작한 만큼 고인에 대한 그리움도 커졌을 터. 주지훈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하다 보니 선균 형이 생각이 많이 난다. 그곳에서 평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 영화는 7월 1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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