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문보경을 새로운 4번 타자로 낙점해 변화 시도

최대영 2024. 7. 1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선발 타순을 공개하며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이번 변화에 따라 LG 트윈스의 새로운 타순은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으로 구성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선발 타순을 공개하며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염 감독은 "문보경을 4번 타자로 키우기 위한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다. 원래는 내년 시즌부터 4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팀의 타격 성적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에 따라 LG 트윈스의 새로운 타순은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으로 구성된다. 오스틴 딘이 3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LG 입단 후 처음이다. 염 감독은 "홍창기와 문성주의 출루 능력을 극대화하고, 문보경의 장타력을 기대하는 타순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팀 타율 1위(0.279)를 기록했던 LG는 올 시즌 팀 타율 4위(0.281)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 팀 타율 0.244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8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염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타순의 중심을 재편성하게 됐다.

포수 박동원은 5번, 외야수 김현수는 6번에 배치되었고, 구본혁, 박해민, 신민재가 각각 7, 8,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부상으로 빠져있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11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뒤 내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며, 일단 하위 타순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5월 30일 오른쪽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회복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넘게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몸 상태를 회복한 오지환은 지난 4일부터 실전 경기를 치르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LG 트윈스가 이번 타순 변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