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으면 환불"..'탈주' 이제훈X구교환, 공약 지켰다

김나연 기자 2024. 7.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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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의 이제훈, 구교환이 "재미 없으면 환불해 주겠다"라는 말을 지켰다.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탈주'가 10일 이제훈, 구교환의 재치와 케미스트리가 가득 담긴 '환불 코너' 영상을 공개했다.

'환불 코너' 영상은 '탈주' 무대인사 버스 안에서 이제훈, 구교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구교환이 직접 연출 및 편집을 하고 손글씨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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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이제훈 구교환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탈주'의 이제훈, 구교환이 "재미 없으면 환불해 주겠다"라는 말을 지켰다.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탈주'가 10일 이제훈, 구교환의 재치와 케미스트리가 가득 담긴 '환불 코너' 영상을 공개했다.

'환불 코너' 영상은 '탈주' 무대인사 버스 안에서 이제훈, 구교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구교환이 직접 연출 및 편집을 하고 손글씨까지 더했다.

이는 지난 7월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 이제훈은 "만약 영화를 본 후 재미가 없다면 서울숲 앞에서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공약을 내걸고 이에 구교환은 "N빵을 하겠다"며 공약에 힘을 더한 것에서 시작됐다. 개봉 첫 주 무대인사 이동 중, 두 배우는 '서울숲에서 '환불 코너'를 만들자'라는 이야기를 나눴고, 바로 다음 날 무대인사 시작 전 서울숲에서 만나 '환불 코너'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살롱드립2'에서의 언급과 같이 서울숲 입구에서 촬영하고, 환불 금액에 대해 'IMAX N빵', '돌비 애트모스 N빵'이라고 적힌, 현금이 담긴 캐시 박스가 소품으로 활용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하염없이 관객을 기다리지만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지루해진 두 배우가 자리를 뜨는 모습 역시 영상 속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영상의 말미에 등장하는 타이틀 '탈주 재밌는 거' 역시 구교환이 직접 쓴 손글씨로, 영상의 재기발랄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환불 코너' 영상은 즉흥적인 발상을 바로 실행으로 옮긴 이제훈, 구교환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물론, 구교환만의 통통 튀는 연출과 편집을 확인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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