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섬이 함께하는 창의적 박람회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박명성 총감독 위촉

이태훈 기자 2024. 7.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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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회장)는 9일 여수시장실에서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이하 ‘섬 박람회’)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맘마미아’, ‘시카고’, ‘산불’ 등 대형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한 공연 프로듀서.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82년 문화예술계에 입문, 40여 년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 대규모 행사 연출자로 영역을 넓혀 왔다. 전남 목포에서 열린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비롯, 2017 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에서 총감독 등을 맡아 대형 국내·국제 행사에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박명성 총감독(왼쪽)과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획자이자 연출자인 박명성 감독을 섬박람회 총감독으로 모시게 됐다.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이자 30여 국, 300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품격 높고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사람과 섬이 함께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화려한 볼거리 뿐 아니라 섬의 가치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미래지향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로, 2026년 9월 5일 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해외 30여 개국과 300만 명 이상의 관람 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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