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휴진' 병원들에 건보 급여 선지급 보류…"자구 노력 없어"

남정민 기자 2024. 7.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 교수 일부가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대형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이 보류됐습니다.

필수의료 유지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이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련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6월분 건보 급여 선지급 심사가 마무리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대안암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해당 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수련병원들에는 지급이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속 교수 일부가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대형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이 보류됐습니다.

필수의료 유지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이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련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6월분 건보 급여 선지급 심사가 마무리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대안암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해당 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수련병원들에는 지급이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선지급 요건이 '경영상 어려움, 필수의료 유지, 필수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인데, 심사에서 외부 위원들이 휴진은 필수의료를 유지하지 않겠단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교수들이 휴진을 철회하는 게 확인되면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