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 KIA전 韓데뷔 유력…박진만 감독 “우익수, 4번 타자 맡길 것”

최민우 기자 2024. 7.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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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새롭게 합류하는 루벤 카데나스(27)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같은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영상으로 카데나스의 모습을 확인했다. 코너 외야수이고, 주력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수비 능력도 평균 이상인 것 같다. 배팅은 영상으로만 봤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카데나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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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카데나스
▲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새롭게 합류하는 루벤 카데나스(27)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삼성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데나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카데나스는 연봉 32만 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000달러 조건에 한국행을 택했다. 삼성은 카데나스에 대해 “매년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20개를 때려냈다. 장타력을 갖춘 장거리 유형의 타자다.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같은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영상으로 카데나스의 모습을 확인했다. 코너 외야수이고, 주력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수비 능력도 평균 이상인 것 같다. 배팅은 영상으로만 봤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카데나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카데나스는 삼성에서 우익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삼성은 우익수 구자욱~중견수 김지찬~좌익수 카데나스로 이뤄진 외야를 구축하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의 포지션은 우익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4번 타자 중책도 맡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에게 4번 타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타순에 맞는 배치를 하려 한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꾸준히 홈런을 쳤던 타자다. 장타 능력도 있고, 꾸준함을 보였다. KBO리그에 적응한다면 많은 홈런을 때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카데나스는 이번주 한국에 입국한 후 최대한 이른 시점에 삼성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는 이번주에 입국한다. 빠르면 다음 주 주중 첫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데나스는 신장 185cm 체중 83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왔다. 카데나스는 6년 동안 554경기 99홈런 362타점 333득점 45도루 타율 0.272 출루율 0.345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뛰었고,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 0.895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NC전에 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이창용(1루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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