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신고가 사조株, 상승폭 대폭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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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로 직행했던 사조대림 주가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사조대림 주가는 전일 대비 8.84% 내린 9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상한가를 치고, 전날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사조대림 주가 상승세가 3거래일 만에 멈췄다.
보고서가 나온 직후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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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로 직행했던 사조대림 주가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동반 상승했던 사조씨푸드와 사조산업 주가도 하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사조대림 주가는 전일 대비 8.84% 내린 9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상한가를 치고, 전날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사조대림 주가 상승세가 3거래일 만에 멈췄다.
같은날 상한가를 기록한 사조씨푸드도 이날 8.67% 떨어졌고, 5만200원까지 올랐던 사조산업 역시 7.92% 내렸다.
사조그룹의 주가가 오른 것은 지난 8일 증권가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다. 그룹 내에서 가공식품 제조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사조대림이 사조해표와 인그리디언 코리아에 이어 최근 푸디스트까지 인수해 외형 확장과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이뤘지만, 아직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등 시장에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었다.
하나증권은 인수 기업들의 실적이 반영된 내년 실적은 올해(2조631억원) 2배 수준인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 주가가 12개월 선행 PER 5배에 불과해 주가가 당시 주가의 2배가 넘는 16만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가 나온 직후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는 이틀만에 멈췄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사조대림 주식 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사조대림 주식을 각각 66억원, 23억원어치 팔았고 개인만 89억원 순매수했다. 사조씨푸드와 사조산업에서도 동일한 양상이 나타났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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