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연임 도전…"먹고사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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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소득에 기초한 소비가 없다면 경제 순환과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지난 대선에서 내세웠던 '기본사회'와 '기본소득'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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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다수당 대표로서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내세웠던 기본사회, 기본소득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전 대표는, 국회 다수당 대표로서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소득에 기초한 소비가 없다면 경제 순환과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지난 대선에서 내세웠던 '기본사회'와 '기본소득'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모든 삶의 영역에서 구성원의 기본적인 삶을 권리로 인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에너지고속도로를 전국에 건설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저출생 문제 해결, 2035년까지 주4일제 추진 등 노동시간 단축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 자신의 사법리스크 관련 내용은 출마선언문엔 담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개인적 차원에선 당 대표를 다시 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 현 정권의 위태로운 국정 운영으로 연임 도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국민과 우리 당의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워서 다시 연임(도전)을 하게 됐다….]
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 최고 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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