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에 살아있는 뱀이 104마리…밀반입 시도 중국인 적발

정은지 특파원 2024. 7.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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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남성이 살아있는 뱀 100여마리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중국해관(세관)은 10일 "최근 여행자 1명이 살아있는 뱀 100마리를 밀반입하려다 세관원에 저지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홍콩에서 중국 국경도시 선전을 통해 빠져나가려다 푸젠성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

세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에 끈으로 묶은 캔버스 가방 6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가방에는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살아있는 뱀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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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서 선전통해 입국 시도
(중국 해관발표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인 남성이 살아있는 뱀 100여마리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중국해관(세관)은 10일 "최근 여행자 1명이 살아있는 뱀 100마리를 밀반입하려다 세관원에 저지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홍콩에서 중국 국경도시 선전을 통해 빠져나가려다 푸젠성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

세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에 끈으로 묶은 캔버스 가방 6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가방에는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살아있는 뱀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해당 뱀은 우유뱀, 옥수수뱀 등이 포함됐으며, 이 중 우유뱀 등은 외래종에 속한다고 세관 측은 설명했다.

세관은 "생물안전법 및 출입국 동식물 검역법에 따르면 승인 없이 외래종 및 살아있는 동물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를 위반한 경우 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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