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盧 묘역 참배하고 "민주당 전 대통령 정신 이어받을 것"

전혜인 2024. 7. 10.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은 10일 "당을 다양성이 있고 소수 목소리도 경청하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두관 전 의원이 1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은 10일 "당을 다양성이 있고 소수 목소리도 경청하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같은 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출마 선언에 대해 "민주당이 지금까지 비전이 없어서 정권을 못 맡은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신뢰의 문제가 더 큰 게 아닌가"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수십초간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는 방명록에 '더불어민주당의 민주를 지켜내겠다'고 적었다.

참배 후 그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영숙 여사와 30여분 차담을 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권 여사는 김 전 의원에게 "이번 민주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민주당, 꿈과 희망을 주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이어 "김 전 의원이 나서주는 모습이 민주당으로서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꿈과 희망, 정치인이 해야 될 가장 큰 일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라는 노 전 대통령 생전 발언이 써진 부채를 선물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11일에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