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은 제5대 이사장으로 이건수(82) 동아일렉콤 회장을 11일자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KBS교향악단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사진=KBS교향악단)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 통신 분야 1세대 기업인이다.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성공을 시작으로 CDMA, LTE 및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통신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기업 경영에서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 내외부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KBS교향악단 측은 “2024년은 KBS교향악단에게 중요한 전환점으로 차기 음악감독 선임과 새로운 사장의 취임이 예정돼 있다”며 “이 신임 이사장 선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향악단의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이 신임 이사장과 함께 제5기 이사진으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김덕술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