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토부, 개발제한구역 내 핵심 생태축 복원 맞손

박태진 2024. 7.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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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핵심생태축 복원 추진상황 점검 등을 위해 오는11일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4차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중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과 정맥 300m 이내 훼손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전략적 협업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를 매수하면, 환경부는 매수된 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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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국토 정책협의회’ 4차 회의 개최
한북정맥 인근 고양시 일대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핵심생태축 복원 추진상황 점검 등을 위해 오는11일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4차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정부의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 부처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축 복원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대상 후보지 선정방안 및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중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과 정맥 300m 이내 훼손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전략적 협업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를 매수하면, 환경부는 매수된 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사업은 한북정맥에서 100m 가량 떨어져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면 일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북정맥은 강원특별자치도 세포군 소재의 식개산에서 운악산, 한강봉을 거쳐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장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일컫는다.

국토부는 토지매수심의위원회 심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지난해 말에 이곳 일대의 3만6000㎡ 토지를 매수했다. 환경부는 매수된 토지에 △습지와 양서·파충류 서식지 조성 △토양 수분과 지하수 함양 기능 보강 △숲틈 확보를 통한 저층림 조성 △탄소 흡수 수종 식재 등을 실시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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