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가 견인…하반기 집값 오른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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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 10명 중 4명가량이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 주거지역의 아파트값 반등과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집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빌라 전세사기, 이주 물량 감소 등으로 1년째 이어지는 전셋값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반기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440명) 중 31%는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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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 10명 중 4명가량이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 주거지역의 아파트값 반등과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집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승 응답이 전체의 36%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하락과 보합은 각각 21%, 43%였다. 지난해 하반기 24%와 올해 상반기 30% 등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 응답자(365명) 중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늘었고, 점차 인근 지역으로 거래량과 가격 회복세가 퍼져나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변화’(24%)를 지목한 수요자도 많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해 2월 연 3.5% 수준에서 동결된 후 1년 넘게 오르지 않으면서 더 이상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임대차 가격 전망에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43%, 하락은 13%였다. 빌라 전세사기, 이주 물량 감소 등으로 1년째 이어지는 전셋값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반기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440명) 중 31%는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주택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34%)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6%) 등이 꼽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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