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심 속 워터파크 '양재천 수영장' 13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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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오는 13일부터 도심 속 워터파크 '양재천수영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재천수영장은 양재천 우안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폐장했다가 지난해 자연 친화적 워터파크로 탈바꿈해 재개장했고, 약 2만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양재천수영장과 서리풀 물놀이장이 가족들과 함께 더운 여름 속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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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 바닥재 사용해 안전한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3일부터 도심 속 워터파크 '양재천수영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재천수영장은 양재천 우안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폐장했다가 지난해 자연 친화적 워터파크로 탈바꿈해 재개장했고, 약 2만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지난 6~7일 임시 개장한 수영장에는 약 74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영장은 전체 6400㎡ 규모로 1100여 명이 이용 가능하다. 수심 0.5m, 길이 72m 규모의 '어린이풀'에는 꽃게 모양의 구조물과 꽃, 잎, 우산 모양의 분수, 조형물들이 자리했다. 수심 1m, 직경 125m의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등도 조성됐다.
어린이풀 주변에는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이 마련됐다. 매점,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미끄럼 방지용 바닥재를 사용해 수영장을 찾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하루 2회 이상 수질 관리를 실시하고, 수상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과 간호조무사를 배치해 위험상황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기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7000원이다. 12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원을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 '서리풀 물놀이장'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반포종합운동장, 서초용허리공원,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 마련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양재천수영장과 서리풀 물놀이장이 가족들과 함께 더운 여름 속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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